한국의 2030대 청년들 사이에서 이른 퇴사가 점점 늘고 있다.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030대 근로자 퇴사율은 전년 동기 대비 8.7% 증가했다. 취업문은 여전히 좁지만, 실제로 직장에 들어가도 낮은 임금과 강도 높은 야근 문화, 불투명한 승진 구조에 실망해 조기 퇴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. 이에 일부 기업들은 MZ세대 직원을 붙잡기 위해 유연근무제와 재택근무 등 다양한 대안을 내놓고 있다. 📊 왜 중요한가 전문가들은 이 ‘퇴사 열풍’이 한국 고용시장 구조의 깊은 문제를 드러낸다고 본다. 화폐가치는 떨어지고 물가는 오르는데 평균 임금은 제자리여서 청년들이 안정적인 저축이나 자산 형성이 어렵기 때문이다. 그래서 한 직장에 평생 머무르기보다는 부업·프리랜서·창업 준비로 눈을 돌리는 청년들이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