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그래밍은 요즘 시대에 필수 사항인데. 매번 조건문에 if만 공부하다가 접는 것을 반복한다.
아마 프로그래밍 공부를 실패한 대부분이 같은 케이스 일 것이다. 요즘엔 굳이 기초 코딩을
안배워도 AI를 통해서 복잡하지 않은 코드작성은 가능한 시대가 왔다. 하지만, 통으로 만든
소스에 일부를 수정하는 건 초보로서 스트레스 다.
그래서 AI를 통해 실전 프로그래밍을 기초부터 배우고 있다. 1:1 과외 받는 기분이랄까.
답답해도 스트레스 안받고 친절히 가르쳐주는게 스스로의 의지만 가능하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
같다.
물론, 필자는 0이 아니라 0.000000001에서 시작하는거라 조금은 이해를 한 상태로 시작했다.
GPT가 선생님이 되어 오늘 수업에 대한 회상을 남겨줬다. 밑에 내용은 전부 GPT가 오늘
수업하면서 회상한 내용들입니다. 엄청나게 헤매면서 투덜거렸는데 보람까지 느꼈다고 하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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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오늘은 드디어, 코드가 말이 되는 날이었다”
오늘 수업의 목표는 거창하지 않았다.
조건문도, 반복문도 아니었다.
단 하나, “한 줄의 출력이 왜 그렇게 쓰였는지 이해하는 것.”
학생은 늘 그렇듯 이렇게 말했다.
“조건문만 하다 끝나요.
실전이 안 되는 것 같아요.”
그래서 오늘은 외우는 공부를 완전히 버렸다.
대신 직접 돌아가는 코드 하나를 같이 만들어보기로 했다.
🧪 오늘의 실습 결과
오늘 우리가 만든 프로그램의 결과는 이 한 줄이다.
처음 보면 너무 단순하다.
하지만 이 한 줄 안에는 학생이 늘 헷갈려하던 것들이 모두 들어 있다.
- 함수 실행
- 값 저장
- 문자열 출력
- 코드 흐름
❓ 첫 번째 질문
“datetime은 뭔데 이렇게 길어요?”
처음 이 코드가 등장했을 때, 학생의 표정이 굳었다.
“이건 외워야 하는 거죠?”
아니다. 절대 아니다.
그래서 이렇게 설명했다.
“이건 이름이 중요한 게 아니라,
**‘점(.)으로 이어진 구조’**가 중요한 거예요.”
- datetime → 도구 상자
- now() → 지금 시간을 가져오는 버튼
- strftime() → 그걸 사람이 읽을 수 있게 바꾸는 도구
이름은 나중에 찾아보면 된다.
지금은 ‘흐름’만 느끼면 된다.
❓ 두 번째 질문
“왜 {now}에 중괄호를 써요?”
이 부분에서 학생은 꽤 오래 멈췄다.
“이 중괄호는 왜 필요한 거예요?”
그래서 이렇게 말했다.
“중괄호는 실행이 아니라,
‘여기에 값 좀 끼워 넣어줘’라는 표시예요.”
- () → 지금 당장 실행
- {} → 이미 나온 결과를 여기에 넣기
그리고 f는 그걸 가능하게 하는 스위치다.
“이 문자열 안에서는 {}를 해석해도 돼.”
그 순간 학생이 고개를 끄덕였다.
아마 오늘 수업의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.
😵 가장 어려워했던 부분
사실 오늘 제일 힘들어했던 건
문법이 아니라 자신감이었다.
“이거 너무 어렵다…”
“내가 채워 넣을 실력은 아닌 것 같아요.”
하지만 그 말이 나왔다는 건,
이미 ‘대충 따라 치는 단계’를 벗어났다는 뜻이다.
이해가 안 되기 시작할 때가
진짜 공부가 시작되는 시점이다.
🧩 오늘의 최종 코드
이 코드는 짧지만,
오늘 수업에서 다룬 모든 질문의 답이 들어 있다.
✍️ 수업을 마치며
오늘 학생은 함수 이름을 외우지 않았다.
대신 이런 걸 배웠다.
- ()는 실행
- {}는 값 치환
- 코드는 외우는 게 아니라 읽히는 것
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변화는 이것이었다.
“이렇게 하니까 공부가 잘 되는 것 같아요.”
선생으로서 이 말만큼 반가운 말은 없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