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코로나로 인한 사회격리가 2.5로 격상됨에 따라서 식당과 카페에서 식사를 할 수 없게 되었죠. 저도 맛을 찾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입장에서 아쉬운 부분이지만, 그래도 온라인이라는 해결책을 찾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 저는 어릴 때, 명절마다 고향가는게 매우 힘들었습니다. 멀미도 심하게 해서, 도착한 그날은 몸에 진이 빠졌었죠^^ 하지만, 유일한 즐거움이 고향 앞에 있는 재첩국 식당을 들리는 것이었습니다. 조개국은 조개국이지만, 뭔가 깔끔하면서도 짭짤한 그 맛. 부추와 함께 먹었던 20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그때의 기분과 맛은 아직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. 지금은 서울에서 생활하다보니, 그 곳을 찾아간지 벌써 오래되었습니다. 재첩국은 섬진강! 이건 진리인 것 같습니다. 그래서 그때의 맛을 찾고자..